우리 아이는 지금
몇 단계인가.
처음 보는 글 한 편을 주고, 아무것도 알려 주지 않고, 혼자 몇 번째 동작까지 해내는가. 그것이 그 아이의 공부 독립 단계다. 앞 단계를 통과해야 다음 단계를 센다.
공부 독립. 누가 대신 읽어 주지 않아도 세상이라는 텍스트를 스스로 읽고, 분석하고, 자기 생각으로,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구부릴 수 있는 상태.
공부 의존. 누가 대신 읽어 주고, 정리해 주고, 결론까지 내려 주는 공부. 요약본도, 학원 선생도, 인공지능도 여기에 들어간다.
이렇게 한다
짧은 기사 한 편을 읽는다. 그다음 다섯 질문이 하나씩 나온다. 사전도, 검색도, 부모의 힌트도 없다. 틀려도 된다. 이 테스트는 점수가 아니라 혼자 어디까지 가는지를 보는 것이다.
아이가 직접 화면을 보고 고른다. 영어 기사와 한국어 번역이 같이 나온다. 국제학교 아이는 영어로, 한국어가 편한 아이는 번역으로 읽어도 된다.
천천히, 끝까지 읽는다.
일곱 문장이다. 다 읽은 뒤에 질문이 시작된다. 질문 화면에서도 기사를 다시 볼 수 있다.
기사 다시 보기
이게 무슨 뜻인가
아이가 고른 답, 하나씩
판별표의 '통과'와 '아직'을 그대로 옮긴 풀이다. 아이에게 읽어 주기보다 부모가 먼저 읽는다.
결과 남기기
같은 기사로 석 달 뒤에 다시 잰다. 그때 비교할 수 있게 저장해 둔다.
그다음은 순서대로
테스트 결과를 들고 학부모 세미나 『공부 독립』에 온다. 세미나에서 우리 아이의 단계를 같이 본 뒤, 매일 루틴을 혼자 돌릴 수 있게 만든 읽기 앱 1% Reading Master를 쓴다.
부모가 먼저 한다.
해당하는 항목에 표시한다. 많을수록 공부가 남의 손에 있다. 아이가 아니라 부모가 답한다.
이게 무슨 뜻인가
그다음
『공부 독립』이 나오면, 세미나가 열리면.
연락처 하나만 남기면 된다. 출간 소식과 학부모 세미나 『공부 독립』 일정만 보낸다.